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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3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 관련자들에 대한 제재 일시 중단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중단 기간은 오는 20일 0시1분까지다.
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이후 부과된 제재도 이날 조치에 따라 일시 중단된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외 사안으로 제재 대상에 오른 경우 제재 일시 중단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CNN은 재무부 대변인을 인용, 이날 조치로 "알래스카 정상회담에 참여하는 제재 대상 러시아인이 연루된 대부분의 거래가 허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OFAC은 이전에도 고위급 외교 방문과 관련해 유사한 제재 일시 중단 인가 조치를 취한 이력이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