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귀농 청년에게 3000만원 상당 트랙터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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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귀농 청년에게 3000만원 상당 트랙터 지원합니다"

[나이스데이]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농업기계 제조업체 TYM(대표 김희용·김도훈)와 협업해 귀농 청년에게 트랙터 16대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귀농 청년 총 16명을 선정해 각 사람에게 '55마력 논 캐빈형 트랙터' 1대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트랙터는 대당 약 3000만원 상당으로, 과수와 하우스, 밭작물에 활용도가 높다.

농식품부는 귀농 청년을 대상으로 다음달 12일까지 TYM 홈페이지(tym.world/ko)를 통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 선발된다. 전달식은 11월 진행된다.

귀농 1년 이상의 농업경영체 등록된 만 40세 미만 청년농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논에 비해 기계화율이 낮은 밭농업 종사자의 경우 가산점을 받으며, 귀농의 진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귀농배경, 귀농교육 이수 여부 등도 종합 평가된다.

관련 내용은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청년농 통합플랫폼인 '탄탄대로'(youngfarmer.greendae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트랙터 지원을 통해 귀농한 청년들이 영농활동을 하는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민간과의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통해 농업과 연관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TYM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귀농 청년의 정착을 위한 트랙터 지원을 자체 추진해, 지난 4년간 총 54명에게 지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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