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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며, 세균성 감염증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주요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장염비브리오,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있다.
이러한 감염병은 덜 익힌 고기, 장시간 상온에 보관된 달걀, 해산물, 조리식품 등을 통해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할 경우 세균에 노출돼 감염될 수 있다.
이에 군 보건소는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부채 및 홍보물을 배부하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6대 예방수칙을 비롯해 비브리오패혈증, 온열질환, 호흡기질환, 약물 오남용 등에 대한 전반적인 보건 예방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반복되면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이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탈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수분과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식품 안전과 먹는 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특히 취약계층의 감염병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