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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최대 7630만명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해 이용객 7116만명과 비교해 7.2% 늘어나게 된다.
공사는 올해 이용객 예상 전망을 낙관과 중립, 위축으로 시나리오별로 구분해 예측하고 있다. 예측값은 시나리오별 분석을 통한 공급 계획과 딥러닝을 활용해 예측된다.
이에 따라 낙관적인 전망은 올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전년대비 8% 증가한 7630만명으로 예상했으며 중립 의견은 7482만명, 위축 시나리오는 7306명으로 예측했다.
공사는 중국이 지난해 부터 자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코로나19로 감소했던 인천발 중국행 여행객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오는 10월 추석황금연휴 기간을 통해서도 해외 여행객들의 이동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간 최대 10일간의 연휴를 활용해 장거리 여행도 가능할 수 있어 인천공항의 여객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이란-이스라엘 분쟁, 동남아 지역의 전염병 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이용객 증가의 걸림돌로 작용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여행업계 관계자는 "올 추석 황금연휴를 대비해 일본, 베트남, 대만 등으로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항공사의 전세기를 통한 좌석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뉴시스